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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불 한번씩은 해본 추억의 게임 특징과 소개 게임준비 진행

by 망고망고1117 2023. 10. 11.


소개

1982년 씨앗사에서 개발한 보드게임으로 2,30대들에게는 어린시절에 한 번쯤 즐겨봤던 너무나 익숙한 게임이라서 지금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의 한번씩은 해본 사람들이 많아 대한민국에서 보드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보드게임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2~4인용 보드 게임인데 사실 미국 보드게임 모노폴리의 데드카피 아류작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주사위 굴림, 지역이름이 깔린 사각형보드, 토지구매, 건물구매, 상대토지에 걸릴 시 비용 지불, 무인도, 우주여행, 황금열쇠라는 이벤트카드, 시작점 도착시 돈 받기, 상대를 파산시키는 승리조건 등 대부분이 모노폴리에 있던 것을 그대로 가지고 온 것이며 일부 단순화시키고 생략한 룰도 있습니다. 사실 모노폴리와는 전략의 깊이가 다르고 경매, 협상이라는 즐겁고 심오한 과정을 빼버렸기에 엄밀히 따지면 놀이로서는 아주 남녀노소 쉽게 접근하기 좋습니다.

특징

블루마불은 매우 간단한 룰을 지니고 있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부루마불이 한국에서 현대식 보드 게임이라는 장르를 대중화 시킨 점에서 이러한 점을 결코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게임 자체가 주사위 운에 매우 의존한다는 점에서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익숙한 사람과 어느정도 "공평한 게임"이 가능하기에 친구집에 갔을 때 하는 게임으로는 매우 인기가 많았습니다. 숙련자와 비숙련자가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쉬운 룰 그리고 주사위 운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져도 주사위 탓을 하지 상대방에게 기분을 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위에 서 언급했듯이 단순화의 정도가 너무 심하고 기술이나 실력보다 운이 승패를 더 크게 좌우하는 경향이 강해 '사실상 주사위 운, 게임내의 황금 열쇠 운이 전부'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공식 게임가이드에 소개된 전략을 살펴보면 이 게임의 전략적 깊이는 사실상 전무하며 그것을 전략이라고 논할 만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을수 있습니다.
보드게임 매니아는 물론이고, 보드게임에 입문자들도 입문작으로 부루마블은 후보에 거의 넣지 않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규칙서가 부실한 것도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겠다. 오직 운적인 요소만으로 승패를 결정짓기 때문에 금방 싫증이 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플레이 시간도 비슷한 웨이트의 보드게임에 비해 오래걸리고 플레이어간의 차이가 많이 나면 중간에 게임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플레이어가 결정할 요소가 주사위를 제외하고서는 게임내에서 매우 제한적이라 더 빨리 싫증이 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할 수있기 때문에 윷놀이 수준의 난이도이므로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것이 이 게임의 단점을 모두 상쇄 할 수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게임준비와 진행

게임 준비 게임 판을 펴고 주위에 둘러앉아 황금열쇠 카드를 지정된 칸에 뒤집어 두고 출발지에 선택한 말을 두게 됩니다. 각자 지폐를 공평하게 나눠가진다. 3~4인 기준으로 1인당 50만원권 4장, 10만원권 10장, 5만원권 이하 5장씩이며, 2인은 이의 2배로 받게 됩니다. 기본 진행방식 전반전 선을 정하고 선플레이어가 원하는 방향으로 돌아가도록 합니다. 자신의 순서에 주사위 2개를 던져 나온 수의 합 만큼의 칸을 보드판의 진행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두 개의 주사위가 같은 숫자로 나오면 이를 더블이라고 하며, 더블의 경우 주사위를 한 번 더 굴릴 기회를 얻게 됩니다. 세번 더블인 경우 무인도로 들어갑니다. 게임판을 한 바퀴를 돌아 출발지를 지나갈 때는 은행에서 월급으로 20만원을 받는다. 도착한 칸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기위해선 그 칸의 도시 증서의 금액만큼 은행에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먼저 도착한 사람이 구입한 뒤면 구매가 불가능 합니다. 후반전 자신이 가진 증서의 땅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증서에 적혀진 금액대로 은행에 지불하고 건물을 세우면 된다. 구매할 수 있는 칸마다 통행료가 존재하는데, 각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가 소유하고 있는 곳에 멈추면 증서에 적혀진 통행료를 즉시 그 땅의 소유자에게 지불해야 한다. 자신의 차례가 오면 주사위를 던지기전,원하는 건물을 건설하거나 아니면 땅을 매각할 수 있게 됩니다.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는 곳은 통행료를 일정한 시간이 지난 이후에 받을 수 있습니다. 지불해야 할 통행료가 모자랄 경우 땅이나 건물을 매각하거나, 증서를 상대방에게 인계할 수 있습니다. 증서 인계 시에는 내가 지불해야하는 통행료보다 대지료가 비싸도 거스름돈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돈이 부족하다면 은행에서 대출할 수는 있지만 게임 중 단 한 번만 대출이 가능하며, 다른 한 사람의 동의가 있을 경우에 100만원 한도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출 받은 돈을 3턴 안에 모두 상환해야 파산하지 않습니다. 만약 지불할 능력이 전혀 없을 때에는 그냥 파산을 합니다. 이렇게 진행하면서 게임 종료 시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